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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4에 재활용 소재 사용해 자원 절감 노력 - 갤럭시 S24 판매로 올해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할 것으로 예상… 500㎖ 플라스틱병 1000만개 수준
  • 기사등록 2024-04-17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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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초의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올해에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삼성 뉴스룸에 S24 시리즈에 담긴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해 공개했다. 이는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알루미늄, 재활용 종이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모습이었다.

 [사진 = 삼성 뉴스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전시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폐어망부터 폐생수통, 그리고 폐PET병 등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리즈와 달리 신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새로 적용되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스피커 모듈의 일부 부품 및 전면 케이스와 후면 글라스 내부 데코 필름 등 여러 부품에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약 1000만개의 500ml PET병과 동일하다.

 

지난 제품처럼 재활용 알루미늄도 사용된다.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알루미늄 부스러기나 제품의 폐물을 수거해 녹인 이후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알루미늄 부품에 일부 포함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330ml의 알루미늄 음료 캔 약 900만개에 해당되는 양이 재활용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S24 시리즈 패키지 박스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2,760톤의 재활용 종이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약 5억 5천만장의 A4용지와 동일하다. 이 종이를 쌓으면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71개의 높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 = 삼성 뉴스룸]

삼성전자는 “점차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 노력을 해왔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제품 중 최초로 재활용 코발트나 희토류와 같은 재활용 광물을 주요 부품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탄소 발자국 평가 표준(PAS 2050)에 맞춰 산정해,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탄소 발자국(O2 Measure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유엔 개발 계획(UNDP)과 함께 글로벌 지속 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더욱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미래일보=한가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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