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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미국 대선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 사퇴 -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 미 대선판 리셋
  • 기사등록 2024-07-24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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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러닝메이트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나선다. 기존 대선 대결 구도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며 어떤 경쟁을 펼쳐갈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미래일보=최서희 대학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대선을 3개월 조금 넘게 남기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표하며 단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텔레비전 토론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뿐 아니라 미국 전역 및 타국에서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고 실제 사퇴 요구도 증가했다. 


한편 지난 13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했다. 현장에 있던 1명이 사망, 2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트럼프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당했다. 이 사건으로 '암살 시도에서 살아났다, 신이 도왔다'는 메시지와 함께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바이든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언급된 건강 문제에 악영향을 주었다.

 

사퇴 발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이자 부통령이었던 카멀라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실제로 해리스는 후보 지명을 위한 민주당 대의원 수인 1976명을 훌쩍 넘겨 3107명의 대의원에게 지지를 받고 있으며,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게도 공개 지지를 받았다. 


바이든의 나이와 건강 우려를 핵심 키워드로 꼽아 바이든의 불안정성을 어필하는 전략을 펼쳤던 공화당의 선거 전략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의 나이가 59세이며 유색인종 여성이라는 특징에 맞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며, 유색인종과 여성에게 반감을 얻지 않을 현명한 공격에 대해 깊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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