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연 대학생 기자
[한국미래일보=문주연 대학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후 2시에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차세대 보안리더(BoB) 12기와 화이트햇스쿨 1기의 합동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여 청년 화이트 해커 등 차세대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BoB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IT 보안에 재능 있는 청년을 선발하여 9개월간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 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급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1기(60명)를 시작으로 12기(195명)까지 1843명의 차세대 보안리더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수료생들이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데프콘 CTF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화이트 해커는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하여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윤리적 해커로, 이들은 보통 시스템 소유자나 관리자의 허가를 받아 테스트를 실시하며 발견한 취약점을 보고하고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그들은 불법적인 목적이나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조직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그들은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여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해결하는 데 전문 지식을 보유하며, 사이버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공격 기술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그렇기에 그들의 역할은 사이버 보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조직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하여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더불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의 방어 전략을 개발하고 보안 정책을 강화하는 데도 역할을 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우수한 화이트 해커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 사이버안보 핵심 전략 자산이며 산업 수호자로 활약할 청년 화이트 해커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이트 해커는 현대 사회에서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다. 그들의 노력과 역량은 우리의 디지털 세계를 안전하고 보호된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한다. 따라서, 그들의 역할과 노력은 극도로 중요하며,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