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고나현 대학생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28일 오후 3시 59분까지 연간 구독료를 약 40% 할인해주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경쟁 플랫폼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OTT 시장에서 점유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선두주자와 국내 플랫폼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한다.

[출처: 셔터스톡]

이번 프로모션은 일정 기간 동안 디즈니플러스 신규 가입자에게 구독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할인된 구독료는 가입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즈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및 콘텐츠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인기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플랫폼도 독점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할인 프로모션이 단기적인 가입자 증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285만명으로 ‘무빙’으로 대박을 쳤던 지난 2023년 9월(433만명)과 비교하면 약 150만명이 이용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