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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CJ ENM과 티빙을 통한 KBO 리그 중계 권한 계약… 국내 OTT 중계 새로운 시대 열려 -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 - KBO 리그 경기 영상,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24-03-04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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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KBO,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 간 국내 대표OTT 서비스 티빙(TVING)를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일보=문주연 대학생 기자]

티빙(TVIING) 로고와 KBO 엠블럼 [출처 : 한국야구위원회(KBO)]

KBO는 4일 2024~2026까지 CJ ENM과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을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350억 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다. CJ ENM은 이를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KBO 리그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KBO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업자 선정을 위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CJ ENM이 종합평가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후 KBO와 CJ ENM은 약 40일간의 우선 협상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KBO 리그 영상은 지난 5년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활용이 제한됐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야구를 좋아하는 누구나 40초 미만의 경기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CJ ENM은 기존에 제공된 경기 하이라이트와 경기 다시 보기에 더해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KBO와 10개 구단 또한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제작하여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즐길 거리를 야구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CJ ENM은 시범경기가 개막하는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해당 기간 동안 티빙 서비스에 회원가입한 이용자들은 무료로 KBO 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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