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용준 기자] 흥국생명은 19일 "김수지와 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의 절친으로 같은 팀에서 만나 활약할 예정이다.

계약기간 3년에 연봉 3억1000만원으로 김수지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동안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고 2016-17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던 김수지는 6시즌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되어 기쁘다"며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 선수는 큰 신장의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라며 "높이 보강뿐만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