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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상반기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슈퍼리치 중심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슈퍼리치(금융자선 100억원 이상)는 일반 대중에 비해 ESTJ가 차지하는 비중이 3배 이상 높았다.


과연 MBTI의 유형이 경제적 능력까지 반영할 수 있을까? 실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MBTI 유형은 I(내향형)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런 차이는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MBTI는 성격 유형을 나타내는 도구로, 각각의 성격 유형은 특정한 특성과 성향을 갖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MBTI 유형이 개인의 경제적 자산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저축 성향과 MBTI 유형

일부 MBTI 유형은 안정을 추구하며 경제적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ISTJ나 ISFJ와 같은 성격 유형은 보수적이며 저축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금융 상품을 통한 저축이 활발한 편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금융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 성향과 MBTI 유형

반면에 ENTP나 ESTP와 같은 성격 유형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높은 관심을 가지며 대담한 투자에 더 열려있을 수 있다.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가끔은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여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자산 관리 스타일과 MBTI 유형

MBTI 유형은 또한 자산을 관리하는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INTJ나 INFJ와 같은 유형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높은 효율성을 보일 수 있어 금융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MBTI 유형은 경제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는 단순한 규칙은 아니다. 각 개인은 유형 이론의 범주에 국한되지 않고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자신의 유형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현명한 금융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자산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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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3 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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