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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드, 출시된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1억명 훌쩍” 뛰어 넘었다. - ● 인스타그램의 영향력. - ●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싸움.
  • 기사등록 2023-07-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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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드와 트위터의 정면 승부

[한국미래일보=주세민 대학생 기자]


너무 빠른 속도


2023년 7월 6일, 인스타그램과 자매 서비스로 출시된 Threads, 일명 “쓰레드”가 출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성장 속도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쓰레드 출시 전인 지난 6월 21일, 한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를 일컫는 말)이 “쓰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고 일론 머스크에게 질문하자, 일론 머스크는 “무서워 죽겠네.” 라고 대답했고, 현재 가입자 수 약 2억 4천만명인 트위터를 정말 단시간 내로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지 많은 이들이 추측하고 있다.

 

 특히 쓰레드를 가입하는 것이 인스타 계정으로 빠르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동성을 바탕으로 가입하는 것이 굉장히 용이한 부분이다. 

 

쓰레드 가입자는 지난 6일 출시 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가입자 3000만명을 넘어섰고, 이틀이 채 되지 않아 7000만명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위력을 보여주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쓰레드를 탈퇴할 경우, 인스타그램까지 탈퇴하게끔 설계했다는 것이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온전하게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쓰레드 1억명의 유저를 확보해낸 것. 앱에 대한, 회사 Meta (메타)의 신뢰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 또한 의도한 부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이들의 성장의 배경엔 일론머스크가 있었다? 


특히 이러한 쓰레드의 성장에는 “일론 머스크의 지대한 도움이 있었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일론 머스크가 2022년 7월, 트위터 직원 약 11,000명을 해고했고, 이후 추가로 10,000명이 더 해고되었다. 그리고 메타가 이들을 고용하면서 트위터와 경쟁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7월 5일, 트위터 측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는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트위터의 영업 비밀과 지식재산권을 탈취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그 이유는 메타가 트위터의 영업 비밀 및 기타 주요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전 트위터 직원들을 고용했다고 주장하였고, 이 덕에 메타가 트위터를 흉내 낸 스레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메타 측은 스레드 개발팀에 전직 트위터 직원이 없다며 대응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Gulf News | Agencies


무엇이 다른가?


쓰레드의 경우 인스타그램의 불편함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글을 업로드할 때 사진 없이, 순수하게 “글만 써서 업로드가 가능” 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 및 찬사를 얻었다. 물론, 사진도 10장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다.


텍스트 길이 제한이 인스타그램의 2,200자 제한보다 적은 500자로 제한되며, 인스타그램 내에서 서비스되는 스토리 및 라이브방송 등의 기능은 이용 불가하다. (이는 연동된 인스타그램으로 바로 접속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계속해서 짧은 토막글 위주로 업로드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아직 출시된 지 2주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한 점들은 당연히 존재한다. 

 

  1. 1. 아직 PC상의 이용이 불가능하다.
    • → 하지만 이는 굳이 PC가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의 편의성”을 온전하게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1. 2. 해쉬태그 기능이 아직 제공되지 않았다. 
      • → 아직 개발 중인 상황. 상기에 언급하였듯 아직 2주도 되지 않았으니, 기다릴 필요가 있다. 

      1. 3. 이미지 저장 기능이 없다. 

    2. 이러한 앱들의 경쟁으로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논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흔들리는 “테슬라”에도,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메타)”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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