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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의 확산은 어디까지? - 아프리카, 유럽에 이어 동남아까지 확산
  • 기사등록 2024-08-2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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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윤재 대학생 기자]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엠폭스(Mpox)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지역 사회에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 보건 당국은 지난 며칠 사이에 엠폭스 감염 환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첫 엠폭스 사례로,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환자는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고열과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검사 결과 엠폭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환자는 격리 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엠폭스 걸린 사람의 모습

이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각국은 엠폭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제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과 공항에서의 검사를 강화하는 등 예방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엠폭스가 전염성이 있는 질병인 만큼, 지역 사회의 신속한 대응과 감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엠폭스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와 협력하여 질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WHO는 국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하며,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엠폭스(Mpox, 이전 명칭: 원숭이두창)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감염병이다. 주로 중부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병했던 엠폭스는 2022년 이후 여러 국가에서 유행하면서 국제적인 보건 문제가 되었다.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하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그리고 특징적인 발진이 있다. 발진은 주로 얼굴과 사지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2주에서 4주간 지속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발생한 엠폭스 사례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것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각국의 방역 체계 강화와 국제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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