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윤재 대학생 기자]

출처: [네이버영화 스틸컷]

지난달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가 28일 만에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아웃2’는 9일 기준 오전 11시 30분, 누적 관객수 700만을 넘기는 기록을 세우면서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의 기록을 지키고 있는 ‘엘리멘탈’과 비교해 47일 더 빠른 속도이다. ‘엘리멘탈’은 724만 명의 최종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과연 ‘인사이드 아웃2’가 그 기록을 뛰어넘고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추세로는 ‘엘리멘탈’의 기록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한다. 기존의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리고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멋대로 행동하는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이 충돌하게 되면서 라일리의 자아를 찾아주고 도와주는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새로운 감정 중에서도 ‘불안’을 통해 많은 한국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결국 시작은 잘 해내야한다는 불안감. 그냥 좀 못합시다, 뭐 어때요.” (네이버, f*******), “내 감정들과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네이버, k*******), “이제야 나의 불안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네이버, a*******)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며 K-공감 영화로 인정받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 중이다. 6월 30일에는 10억 달러의 흥행을 돌파하면서 약 7억 1,1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둔 ‘듄: 파트2’를 제치고 2024년 개봉작 흥행 1위를 달성했다. 

700만 명을 돌파한 ‘인사이드 아웃2’는 전국 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