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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4월 16일 알몸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은 남양주시의 한 가구 공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치매 등 지병을 앓아 병원에서 나온 후 실종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남성은 평소 형편이 좋지 않아 근무하던 공장의 지원을 받아 월세방에서 생활하였다.


따로 교류는 없으며 그저 공장과 집을 오가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주변인들은 말했다.



자신과 근무하던 공장 동료와 함께 한 연천의 한 공장에 방문하였다가 갑자기 발작으로 쓰러져 의정부시의 병원 응급실에 옮겼던 남성은 당일 오후 5시에 스스로 병원을 나섰다.


경찰은 이후 행적은 확인이 불가하다며,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 마지막 모습이라고 밝혔다.


출장 당시 1월 말로 굉장히 추운 날씨였으며, 해당 남성은 치매 증상으로 주변을 서성이다가 추위를 피해 하수관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저체온증이 지속되면 추운데도 불구하고 옷을 벗는 행동인 '이상 탈의' 현상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필요한 돌봄은 사각지대가 큰 것으로 느껴지며, 경찰 관계자도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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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8 0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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