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장지웅 대학생 기자]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관광’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관광도시’가 되기 위해 많은 지자체들이 다양한 관련 정책을 내세우고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스마트 관광이란 “관광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최적 기술과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관광 경험 증진, 편의 제고,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관광”이다. 한마디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관광 경험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하여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고 편리한 여행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한 관광 산업이 스마트 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관광도시’는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와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정보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 발전시키는 관광도시이다.

 스마트관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스마트관광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6.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관광 조성. 확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으며 가이드라인은 지역 관광 특성, 사업 추진 방향, 사업 기본 구상, 세부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관광은 기술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스마트관광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자체들도 스마트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소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는 지난 1월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소개 글이 올라왔다.

 해당 소개 글에는 스마트관광도시에 대한 정보와 ‘대한민국 구서구석’ 홈페이지 내에 대한민국 스마트관광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 테마관이 오픈하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스마트관광도시 테마관)
스마트관광도시 테마관에는 수원, 경주, 남원, 여수, 울산, 청주, 대구, 양양, 인천의 스마트관광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관광도시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수원’ 애플리케이션)

 수원의 경우 ‘터치수원’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다양한 최신 기술을 통해 수원 화성, 화성행궁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터치수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해보니 xr버스 예약, AR 조선실록, 무예 24기, 수원화성 360VR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로 수원의 관광지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했다.

 과학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관광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자연스레 발전하는 과학 기술은 관광 산업에도 접목 되었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스마트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많은 지자체들이 ‘스마트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관광의 발전이 여행의 새로운 시대를 열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