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모델 2 개발 중단 소식을 주요 외신의 보도가 잇따라 주가는 전일 대비 6.2% 급락하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2 대신 로보 택시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미 지난 2월에 내부에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를 부인하였고, 8월 로보 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 8일(현지시간) 주가가 반등하였다.

웨드부시의 한 애널리스트는 "모델 2의 개발이 중단될 시 유의미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테슬라는 오는 8월 8일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밝혔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부터 로보 택시를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던 지난 2022년 테슬라의 실적 컨퍼런스콜 발언이 현실화될지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로보 택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 주행하며 택시처럼 요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2019년부터 로보 택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으며, 로보 택시의 초기형 모델 실내 이미지는 지난 2019년 4월에 열린 '테슬라 오토노미 데이(Tesla Autonomy Day)'에서 공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