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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2021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의 독점을 막기 위해 유명한 인사를 규제 당국에 기용하여 전쟁을 시작했다.


구글은 2020년 10월 결과에 따르면, 검색 엔진 시장의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불공정 수단을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아이폰과 기타 웹 브라우저에 기본 엔진으로 탑재되기 위해 10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한 것이 이유다.


또한 2023년 1월 디지털 광고 경쟁사를 합병했다는 의혹과 여러 광고 업체들에게 자신들의 광고 기술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의 경우 2024년 1월 기준 전 세계 월간 SNS 활성 이용자 수가 가장 많으며, 페이스북 30억 명,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이 20억 명으로 상위 3위를 다 가지고 있다.


2020년 당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한 것이 후발주자들을 흡수하며, 자신들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진다고 혐의를 제기했다.


아마존은 2023년 9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독점적인 지위를 활용하여 갑질한 내용이 있다. 자사 플랫폼의 판매자가 다른 플랫폼에 동일한 상품을 더 저렴하게 올리면 벌칙을 부과하였다.


판매자에게 지나친 수수료도 부과하며, 판매자들이 자사 플랫폼을 사용할 수 밖에 없도록 상황을 통제한 혐의를 가진다.


지난 달 21일 애플은 매우 폐쇄적인 IOS 생태계를 구축하여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는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폰에서 애플 워치가 아닌 갤럭시 워치, 샤오미 등 다른 기기와의 호환과 스마트월렛 등 사용이 어렵게 되어 자사의 상품인 애플워치와 애플월렛을 사용하도록 강요한 것이 문제이다.


미국의 경우 현재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이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반독점에 적극적이다. 따라서 양당 모두 빅테크 기업들의 반독점 규제에 찬성하여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미국을 넘어 유럽 연합 EU도 애플과 구글에 대해 반독점 행위를 고발하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수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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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9 0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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