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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결혼 상대는 그의 여동생? 그 진실은? [연애의 참견] - 우울한 여동생을 위한 비밀연애, 알고보니 청첩장에 남자친구와 그의 여동생의 이름을 발견했다.
  • 기사등록 2023-05-05 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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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용준 기자] 지난 2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33세 고민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속 고민녀는 거래처 직원에게 첫눈에 반해 마음을 고백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거래처 직원은 “고백받고 깜짝 놀랐다. 나도 좋아한다. 하지만 당장 사귀는 건 어렵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에게 책임져야 할 여동생이 있다며, 몇 년 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동생이 너무 우울해해서 지금 당장 연애를 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고민녀는 거래처 직원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아 다시 붙잡았고 결국 비밀연애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때부터 이해 못 할 행동이 계속됐다. 여동생의 전화는 무조건 스피커폰으로 받아야 했고 여동생이 찾으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했으며, 여동생과 심지어 가족링까지 맞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된 거래처 직원에게 “커플링인 줄 알고 놀랐다. 근데 우리는 여동생 눈치 본다고 커플링은 못하는 거냐. 속상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하자 남자친구는 “1년만 기다려달라. 그때는 우리 결혼하자”고 고민녀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동료를 통해 고민녀의 남자친구가 지인의 돌잔치에 여자분과 왔으며, 오래 사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것을 듣게 된다. 고민녀가 믿지 못하고 있을 때, 남자친구가 외동인 것을 알게되고, 여동생은 없고 4-5년 사귄 여자친구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고민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심지어 남자친구 이름으로 된 청첩장까지 보게 된다. 고민녀는 당장 이별을 했지만 여자친구와 파혼까지 하고 온 남자친구에게 다시 흔들린다는 사연을 보내게 되었다.


이에 서장훈은 고민녀에게 “착각하지 마시라. 이 남자는 고민녀와 절대 결혼 안 한다. 파혼하고 돌아온게 아니고 파혼 당한 거고, 헤어지지 않는다면 고민의 날들이 이어질 거다”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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