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옆을 지켰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면서 이번 대선의 공화당 대선 후보는 주식으로 부를 지켰다.


바이든 대통련은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열린 자금모금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들과 무대에 올라 대화를 나누었다.


약 5천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전·현직 대통령 간 대담과 가수 퀸 라피타 등의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진행은 미국의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의 콜베어가 맡았다.


바이든 대통령 캠프 측은 이번 모금 행사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37억 원)가 모금되었으며, 미국의 정치 행사로 최대 모금 기록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선거 불복 및 기밀문서 탈취 등 90여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에 최종 승자로 결정되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등 선거 자금 모금은 밀리지만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오는 4월 6일 대선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함께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같은 공화당 출신의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임기를 보낸 펜스 부통령 그리고 경선의 마지막 라이벌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 지지 표명을 밝히지 않았다.


외로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열정적인 지지자들이 많이 존재한다. 트럼프는 일부 대중과 소통하며, 자신의 전략으로 이용하는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기업 트루스소셜을 우회 상장하여 성공적인 증시 데뷔를 통해 세계 500대 부자에 올라 당장 사용은 어렵지만 법적 문제에 필요한 여윳돈도 마련하였다.


각 후보들의 자산과 모금 금액이 대선의 승리로 반드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6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보다 모금 금액이 많았지만 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정치 흐름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선거 이후 재판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 다양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4-04 04:0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