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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올해 첫 황사 이어져... 지속적인 주의 필요 - 밤사이 찬바람의 영향으로 해소 - '황사 대응 매뉴얼' 권고
  • 기사등록 2024-03-18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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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올봄 첫 황사가 이어졌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다.

지난 17일, 올봄 첫 황사가 이어지며 전국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온 것이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6시 50분경부터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었다고 언급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며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남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 경기, 충남에는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서울에도 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졌다.


환경부는 17일 오후 6시경 충북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추가로 발령했다. 충북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7시 서울의 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되었으며, 인천·경기 지역의 황사 위기 경보도 9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00㎍/㎥ 미만으로 감소하며 해제된 것이다.


사진=unsplash 제공

황사는 밤사이 찬 바람이 불며 물러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는 곳이 있기에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황사 대응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 좋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가정의 창문을 닫아야 한다.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며, 귀가 후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덧붙여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공기 환기와 황사에 노출된 물품의 소독이 필요하다.

[한국미래일보=강예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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