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블룸버그에 의하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캐나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다윈AI'(Darwin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다윈AI를 인수한 애플은 수십 명의 직원을 AI 부서에 배치하였으며, 다윈AI의 공동 창업자인 캐나다 워털루대학 AI 연구원 알렉산더 웡도 AI 조직 이사로 영입했다.

애플은 지난 10년 간 자율주행차량에 집중하던 사업을 포기하며, AI에 집중한다고 사업 전략을 공표했다.

다른 경쟁 업체보다 후발주자로 시작하는 만큼 전문가들의 시선은 늦었다가 중론이었다.

과연 애플은 AI에서 늦었을까? 시리를 통한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 최근 비전프로를 통한 공간컴퓨팅으로 지난 10년 간의 노력이 다양한 곳에서 드러났다.

주가는 올해들어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다른 업체들과 달리 클라우드 초점이 아닌 기기에서 AI 기능을 혁신적으로 구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다윈AI는 세계적으로 AI 시스템을 더 작고 빠르게 만드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애플카 프로젝트 인원을 AI 팀에 재배치하며 어떤 효과를 보여줄지 이미 시총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빼았긴 애플은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지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