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강예진 대학생 기자]

사진=스포티파이코리아(spotifykr) 인스타그램 제공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11일 ‘뮤직미러(Music Mirror)’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터랙티브 기능인 뮤직미러는 사용자의 고민을 노래 제목이 해결해주는 것으로, 청취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리스너가 작성된 고민 질문 중 자신에게 맞는 질문을 선택하면 뮤직미러는 이에 대한 답변을 노래 제목으로 제공하며, 모든 답변은 무작위로 생성된다. 학교, 자존감, 사랑, 인생 고민부터 점심 메뉴까지 뮤직미러에게 물어볼 수 있는 고민은 다양하다. 적합한 고민이 없는 경우 랜덤 고민 생성도 가능하다.

뮤직미러는 한국을 포함한 총 64개국에서 21개의 언어로 지원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스포티파이의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한 후 뮤직미러 기능에 접속해 체험할 수 있으며, 답변 곡은 스포티파이에서 바로 재생 및 소셜 미디어 공유가 가능하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뮤직미러 기능 이전에는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재생목록을 만드는 ‘잼(Jam)’ 기능, ‘좋아요’와 재생목록 추가 기능을 합친 ‘플러스 버튼’,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처럼 청취자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진출해 뮤직미러 라는 기능을 선보인 만큼, 국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도 시장 점유율을 놓치지 않게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