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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2014년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는 인공지능 개발 과학자 윌(조니 뎁)이 인간의 자각 능력까지 소유한 슈퍼 컴퓨터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개발하다가 테러 단체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자신의 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하여 인공지능으로 다시 태어난 윌은 강해지고 인간을 초월(Transcendent)하는 다음 세대로 진화한다.


10년 후 지금 우리 현실은 어떨까? 토론토 대학의 명예 교수 제프리 힌튼은 향후 10년 내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인공지능(AI) 4대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AI가 인류 파멸을 가져올 수 있기에 앞으로 꾸준히 신중하게 기술 개발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힌튼 교수는 딥러닝의 창시자로 구글 소속으로 연구활동을 해오다가 지난해 4월 AI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퇴사한 대표적인 AI 비관론자로 알려져 있다.


영화 트랜센던스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업로드 된 윌의 능력으로 다양한 기술이 발달하고 인간이 풀지 못했던 생명의 창조까지 가능하게 한다.


영화가 나오고 10년 후 현재 우리는 ChatGPT의 시작으로 스마트폰부터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과연 10년 후에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고 있을지 인공지능으로부터 활용되고 있을지 힌튼 교수도 모를 것이다.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균형적인 관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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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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