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중 중국 시장에서 사랑받던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의 경기 침체와 애국 소비의 열풍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떨어지면서 이틀 연속으로 뉴욕 증시가 어려웠다. 


지난 2월은 테슬라의 기가 상하이(중국 상하이 공장)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소비자의 구매를 끌어내기 위한 지난 1월부터 시행된 특정 모델 가격 인하 정책은 실적 부진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시장의 반응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와 니오도 낮은 실적이 근거로 보여진다.


애플도 올해 첫 시작인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감소했다.


가격 할인 정책에도 중국 기업인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공격적인 할인 정책으로 맞대응하여 긍정적인 영향은 없었다.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가 회복하려는 조짐이 없는 것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경제에도 영향을 크게 주며, 지방 정부 부채와 미국의 대중 수출 제재까지 전반적인 경제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기업도 나오면서 중국산 스마트폰이 작년 출하량의 80%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주도로 시작된 공부원의 외국 기업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 애국 소비로 연결되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3-12 04:0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