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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기차 인력 AI로 돌렸다.. 삼성 "두번의 실수는 없다" - 삼성, 반도체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AI 경쟁 격화 - 전기차 인력 AI 재배치... 삼성은 AI폰 선점 노력 - AI 연구소 신설 및 AI 반도체 생산 수주 추격
  • 기사등록 2024-03-0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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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열린 자사 연례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생성형 AI 기술에 전력투구할 것을 예고했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전기차 프로젝트의 일부 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로 재배치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사업에 이어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에서도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한국미래일보=이유나 대학생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열린 자사 연례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생성형 AI 기술에 전력투구할 것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10년간 이어온 전기자동차 사업을 최근 포기한 것도 확실한 대세로 굳혀진 생성형 AI 관련 기술력에 공력을 쏟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전기차 프로젝트의 일부 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로 재배치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사업에 이어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에서도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서 패권을 잡아왔지만 생성형 AI 발전이 야기한 지각변동에 조금씩 경쟁사에 영향력을 내주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만큼은 AI향 스마트폰을 선점하는 등 AI발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분투 중이지만 최대 경쟁자 애플이 최근 본격적으로 AI에 도전장을 내 반도체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애플 등 경쟁사들에 앞서 AI향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존에 챗GPT와 같이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AI 서비스가 주였다면 디바이스단에서 AI가 작동하는 온디바이스AI로 흐름이 넘어가는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AI 기술을 차용하는 기업들이 효율적인 서비스 운용을 위해 조금씩 자체 AI용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이를 생산해 줄 파운드리 수요가 폭증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삼성전자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빠른 연산처리에 특화된 기술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AI 반도체 기업 그록(Groq)의 반도체를 4나노 미세공정에서 생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올해 들어선 일본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프리퍼드네트웍스(PFN)를 2나노 미세공정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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