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미래일보=이용준 기자] 지난 25일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와 감정 추적기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암호명 '쿼츠'인 건강 코칭 프로젝트는 AI와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운동 동기를 유지시키고, 식습관 및 수면의 질 개선 등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쿼츠' 프로젝트는 애플이 2020년 싱가포르 정부와 공동으로 출시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루미헬스'를 연상시키지만, 당시에는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금전보상을 한 데 비해 자체 앱으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반대로 월 이용료를 내야 한다.


2014년 건강 전용 앱 출시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애플은 1년 후 출시된 애플 워치를 통해 급속도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는 등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육성해왔다.


애플은 심전도 측정, 심방세동 분석, 낙상 감지, 수면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속속 추가했으며 이들 기능은 스마트워치의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됐다.


애플은 몇 년 내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애플 워치에 추가할 계획이며 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4-27 00:1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