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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유료화의 시대, 야구도 합류한다 - 월 5,500원 티빙 광고형 요금제에 포함될 가능성 높아 - 야구팬과 시청자에 대한 배려 필요
  • 기사등록 2024-02-23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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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는 티빙의 광고형 요금제(AVOD)로 유료화될 전망이다.

[한국미래일보=강예진 대학생 기자]

지난 21일, 아시아경제와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방안을 한국 야구 위원회(KBO)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은 앞서 2024~2026년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높은 입찰가(연 400억 원 이상)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unsplash 제공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는 다음 달 4일 출시되는 티빙의 광고형 요금제(AVOD)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 요금제는 월 5,500원의 구독료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티빙의 최저 요금제보다 약 4,000원 저렴하다. 모바일, 태블릿, PC, TV 등의 디바이스로 이용 가능하며, 최대 4개의 계정 공유와 최대 2대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아시아경제가 보도한 업계 관계자 말에 따르면 “프로야구 시즌이 3월에 시작되고, 티빙의 신규 광고 요금제 역시 같은 달 출시돼 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앞서 타사의 OTT인 쿠팡플레이가 해외 축구 중계권을 확보해 많은 구독을 이끌었던 사례를 떠올리면 스포츠 중계권 확보는 OTT 산업의 중요한 흐름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보에 대해 OTT 소외계층과 프로야구 접근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기존 야구팬들과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유료화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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