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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달 앞으로 다가온 GTX-A 수서~동탄 구간, 오늘부터 영업시운전 개시 -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총 1,384회 실시 예정 -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 훈련도 병행 - 국토부,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점검도 진행할 것"
  • 기사등록 2024-02-23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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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가장 먼저 개통하는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오늘부터 개통 전 마지막 관문인 '영업시운전'에 착수한다.

[한국미래일보=김호형 대학생 기자]



올해 3월 30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이 오늘 영업시운전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3월 13일까지 해당 구간을 대상으로 영업시운전을 실시하며 안전 훈련과 안전 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 점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영업시운전 기간에는 운행 횟수를 4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시운전을 진행한다. 1단계 24회, 2단계 36회, 3단계 28회·36회, 4단계 120회로 실시하여 3월 13일까지 총 1,348회 운행할 예정이다. 실제 개통 상황에 맞춰 운행하며 운전과 영업 분야에서 45개 항목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리고 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빠르게 조치해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안전 훈련 관련해선 화재, 탈선, 테러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해 타 기관과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비상대응훈련은 오늘부터 3월 13일까지 총 6회 실시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은 SG레일·서울교통공사·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3월부터 실시된다. 3월 첫째 주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서울·성남·화성) 담당자가 GTX~도시철도 환승 구간, GTX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3월 둘째 주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가 참여하여 시설 내에서 이동이 편리한지, 안내 정보가 눈에 잘 들어오는지 점검한다.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


3월 셋째 주에는 '국민 참여 안전 점검'을 실시해 300명의 일반시민 참여자들이 GTX를 시승할 수 있다. 300명의 참가자는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국토부는 총 3차례 진행되는 안전 점검을 통해 개통 초기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할 계획이다.


철도 종합시험운행 절차[ 사진= TS 한국교통안전공단 ]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으며, 현재 '사전점검'과 '시설물검증시험'을 큰 문제 없이 모두 완료한 상태다.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관문인 영업시운전이 계획대로 문제없이 완료되면 '종합시험운행' 절차도 최종 완료되어 3월 30일 개통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GTX 노선 중 최초로 개통하는 구간인 만큼, 개통 후에도 한 달 동안 합동 비상 근무반을 운영하여 안전에 신경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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