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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의 아쉬운 성과, 지난 설 연휴 대비 극장 관객 수 약 43만 명 감소 - 지난 설 연휴 대비 43만 4천여 명 감소 - 아쉬운 연휴 특수 - 흥행몰이 작품 부재와 OTT 서비스 인기 등의 원인
  • 기사등록 2024-02-14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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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대비 극장 관객 수는 지난해보다 약 43만 명이 감소했으며, 원인에는 흥행몰이 작품의 부재와 OTT 서비스의 인기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unsplash 제공

[한국미래일보=강예진 대학생 기자]


올해 설 연휴에 극장을 방문한 관객 수는 지난해보다 약 43만 명이 감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극장가를 찾은 관객 수가 219만 8,667명이라고 밝혔다. 연휴 첫날 42만 9,776명, 설날 52만 7,503명, 셋째 날 63만 3,479명, 넷째 날 60만 7,9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설 연휴(1월 21-24일)의 전체 관객 수 263만 3,562명과 비교하면 올해 설 연휴의 관객 수는 16.5%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아쉬운 설 연휴 특수 성과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흥행몰이 신작의 부재’사진=자체제작(백분율은 연합뉴스 기사 참고)

올해 설 연휴 가장 흥행한 영화는 지난달 31일에 개봉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였다. 설 연휴 첫날부터 11일까지(사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달 24일에 개봉한 라미란 주연의 ‘시민덕희’로 역주행을 달성했다. 연휴를 앞둔 7일에 개봉한 ‘도그데이즈', ‘데드맨’, ‘소풍’은 각각 박스오피스 3위, 5위, 6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흥행몰이 작품의 부재가 극장 관객 감소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OTT 서비스 인기’

한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인기도 관객 동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살인자ㅇ난감’과 티빙의 ‘크라임씬:리턴즈’와 같은 신작은 연휴 동안 SNS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각 플랫폼의 순위권에서도 상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비싼 영화 값 대신 OTT를 즐기겠다는 네티즌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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