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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성공인가, 실패인가?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 - 애플 비전 프로의 기능 및 장점 - 애플 비전 프로의 단점
  • 기사등록 2024-02-07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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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김연진 대학생 기자]


애플이 10년 만에 신제품인 '비전 프로'를 출시했다.(사진: Apple)

애플은 지난 2일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정식 출시했다. 2014년 애플워치 이후 10년 만에 나온 애플의 신제품이다. MR이란 현실과 가상을 섞은 혼합현실로, 가상현실인 VR보다 현실과 가상이 매끄럽게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


애플 비전 프로는 22개의 4K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와이드 스크린을 제공한다. 

TV뿐만 아니라 모든 앱이 가상공간의 스크린에서 시작된다. 가상공간 속에서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배경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스크린이 펼쳐져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는 등 보다 실제인 것처럼 현실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사이트' 기능으로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눌 때, 기기 속 내 얼굴을 비춰서 보여주어 착용자와 바라보는 다른 사람 간의 단절감을 해소시켜 준다. 


그러나 이렇게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애플 비전 프로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전 프로는 3499달러(약 465만 원)로 가격대가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전 프로가 개발자, 부유한 애플 마니아, 얼리어답터를 타깃으로 한다고 말한다. 


테크레이더는 “애플이 새로운 공간 컴퓨터를 목표로 삼고 있는 곳은 일반 기술 팬이 아닌 개발자나 소비자용으로 가는 길목의 가격 저항선을 이길 수 있는 부유한 얼리어답터”라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말한 ‘(가격에 비해)좋은 가치’라는 표현이 소비자의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비전 프로는 기기 자체 성능이 뛰어나지만 해당기기로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어 있다. 비전 프로의 최대 이용자 수가 40만 명밖에 안 되기에 비전 프로 앱 개발자 입장에선 굳이 비용을 투입해 개발할 필요를 느끼지 못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용 앱이 상당히 적다. 이 외에도 600g 정도의 무게가 얼굴 앞쪽으로 쏠려 목에 피로감이 누적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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