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작년 WWDC 2023에서 발표된 Apple의 Vision Pro 헤드셋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 키보드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맥루머 제공

Bloomberg의 Mark Gurman에 따르면, VisionOS 1.0의 가상 키보드는 완전히 제거 되었다고 합니다. 

가상 키보드는 공중에 떠 있어 장치를 착용한 채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공했으나,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 등 복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Gurman은 "Vision Pro 가상 키보드는 적어도 1.0에서는 완전히 폐기되었다"며 "타자하는 법을 배우기 전처럼 한 번에 한 손가락씩 각 키를 눌러야 한다. 마법 같은 공중 타이핑은 없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마크 거먼 엑스 계정

가상 키보드의 삭제에 대해 Apple은 물리적 키를 모방하기 위해 버튼이 플래터 위로 올라가며, 피드백을 위해 공간 음향 효과를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Gurman은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항상 손을 공중에 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Vision Pro 헤드셋은 3,499달러부터 시작하여 지난 19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었으며, 2월 2일 금요일에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이후 캐나다와 영국에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