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2024년 설 선물로는 사과와 배가 혼합된 세트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성수품 및 선물 세트 구매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6%가 사과와 배 혼합세트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소고기가 10.3%, 사과가 9.6%, 배가 6.9%로 응답자들이 다음으로 많이 선호하는 제품이었습니다. 2023년 추석 때는 소고기가 21.4%, 건강기능식품이 16.8%, 사과와 배 혼합세트가 12.2%로 가장 선호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2024년 설 선물에서는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선물을 언제 구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설 1주 전이 34.9%로 가장 많았고, 설 2주 전이 28.6%, 설 시작쯤이 18%로 나타났습니다. 구매처는 대형마트가 45.8%로 가장 많았으며, 체인형 슈퍼가 10.5%, 근처 중소형 슈퍼마켓이 10.1%로 나타났습니다.

성수품 구매 의향은 소고기가 21.2%, 사과가 16.3%, 배추가 9.5%로 나타났으며, 구매 시 고려하는 요소로는 가격이 35.1%, 맛이 25.5%, 신선도가 19.1%로 조사되었습니다. 

성수품 구매처는 대형 할인점이 41.8%, 전통시장이 17.8%, 중소형 슈퍼마켓이 13.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24년 설 귀성 의향은 45.5%로 2023년 추석 때의 31.6%보다 13.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