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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0%는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즐거워" - 이케아, 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 발표 - 한국인 40%,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비율 높아
  • 기사등록 2024-01-18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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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40%가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40%의 비율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다.

[한국미래일보=강예진 대학생 기자]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IKEA)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Life at Home Report)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40%가 집에 혼자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집에 혼자 있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40%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39%), 일본(35%), 스위스(33%), 미국(31%)이 뒤를 이었으며, 전 세계 평균은 30% 안팎이다.


반면 ‘함께 사는 사람들과 웃는 것이 집에서의 생활에 즐거움을 준다’에 대한 한국인의 응답 비율은 14%에 불과해 전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9%, ‘집에서 자녀, 손주 등을 돌보는 데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8%로 모두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이케아 홈페이지, 2023 라이프 앳 홈(Life at Home)

올해 발간 10주년인 이 보고서는 행복한 집에서의 생활에 관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조사 중 하나다. 이케아가 지난 10년간 수집한 자료와 2023년 전 세계 38개국 3만 74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가족 공동체를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개인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1인 가구 비율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에 그에 걸맞은 정부와 지역사회의 1인 가구 정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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