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서학개미들이 최근 테슬라 주식의 끊임없는 하락에 대비해 20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큰 손실 위험에 직면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12일까지 테슬라 주식을 916억 원어치 사들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약 5372억 원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순매수 금액으로는 해외 주식 중 두 번째로 많은 편에 속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개별 주식 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많이 매입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 전략 ETF(TSLY)'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 ETF에 479억 원어치를 투자했다.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차입) ETF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와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겟 ETF'에도 각각 381억 원, 264억 원을 투자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에서 각각 5위와 10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주가가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로 판단하고 다시 테슬라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18.89달러로, 지난해 11월 4일의 역대 최고가인 409.97달러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 하락률은 11.90%에 달하고 있습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16 01:0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