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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만의 점검 후 정상화된 알뜰교통카드 - 지난 주말 내내 먹통이었던 알뜰교통카드는 긴급 점검 후 34시간 만에 정상화되었다. - 국토부는 이번 장애의 원인을 데이터베이스의 기능상 결함으로 파악하고 있다.
  • 기사등록 2024-01-08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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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실시된 긴급 점검은 34시간 만에 완료되었으며, 현재 다시 정상 작동 중이다.

[한국미래일보=강예진 대학생 기자]

지난 주말(6일~7일) 알뜰교통카드의 긴급 점검으로 인한 서비스 이용 중지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말 동안 실시된 긴급 점검은 7일 오후 9시 무렵 종료되었으며, 이는 약 34시간 만이다. 현재 알뜰교통카드는 앱과 홈페이지 모두 정상화되었다.사진=알뜰교통카드 앱 캡처


알뜰교통카드는 지난 5일 오전 발생한 접속 장애에 긴급 점검을 실행했지만, 복구된 지 약 12시간 만에 다시 서비스가 중단됐다. 6일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재발을 막기 위해 주말 동안 근본적인 점검을 하고 관리 업체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장애의 원인을 데이터베이스의 기능상 결함으로 파악하고 있다.


7일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전부 삭제해 재가동하고 있으며 혹시나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뜰교통카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대중교통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비 절감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하는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앱 실행 후 출발과 도착 버튼을 눌러 적립해야 한다. 긴급 점검하는 동안에는 출발·도착 정보를 입력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다.


한편, 알뜰교통카드의 이용자는 도입 당시(2019년)에는 2만 1,000명이었지만, 지난해 크게 늘어 현재는 약 110만 명에 달한다. 알뜰교통카드는 증가하는 이용자에 따른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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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8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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