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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채은 대학생 기자]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을 시범 운영하며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 ‘치지직‘은 2월 국내 시장 철수를 예고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구독 서비스를 이어받기로 했다. 트위치 이용자가 네이버 치지직에서 구독기간 이어가기 신청을 하면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이 합산되는 형태이다.

 

네이버의 시장 유입으로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트위치의 철수 이후 아프리카 TV와 같은 국내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이 각축을 벌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TV는 트위치 계정을 연동하고 스트리머의 방송 시간을 인정해주는 ‘트위치 웰컴‘ 정책을 펼치기도 하며 적극적 유입 정책을 펼친 것이다. 또한 국내 서비스와 사명도 ’숲‘으로 변경했다. 아프리카 TV가 그간 쌓아온 선정적 이미지의 상쇄하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찬용 아프리카 TV 대표는 “IT 기업의 대명사인 네이버가 우리 산업에 들어오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고, 아프리카 TV가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고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TV와 네이버 치지직은 모두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아프리카 TV는 사명을 변경하는 것에 이어, BJ라는 명칭을 바꾸고 최대 화질을 1440p 해상도로 높이는 등의 정책을 펼친다. 이에 맞서 네이버는 흥행을 위해 치지직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60프레임 방송을 위한 대규모 증설을 준비하는 것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강화된 지금, 국내외 점유율을 어느 기업이 잡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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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31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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