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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없는 지하철.. 출퇴근자의 현실적인 의견은? - 가장 큰 문제는 혼잡성 - 빠른 출구에 좌석 없는 지하철이 생긴다면 이용할 것 - 방송을 통해 질서를 유지해야 할 것
  • 기사등록 2023-12-31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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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서서현 대학생 기자]

매일 40분 이상 효창공원에서 뚝섬으로 출근하는 23세 여성 김모씨를 모셔 '좌석 없는 지하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입니다.(답변 내용은 굵은 글씨로 처리함)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장인 23세 김모씨를 모셔서 현재 서울의 지하철의 문제점과 좌석 없는 지하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서울지하철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가장 큰 문제점은 혼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혼잡성을 말씀하시는 건지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출퇴근 시간에 그 좁은 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타니까요."


"그래서 혼잡하다?"


"혼잡하게 되는 거죠."


"안에서 숨을 쉬기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까?"


"항상 그렇습니다. 매일 출근할 때마다 특히 2호선이 가장 그렇습니다. 거의 붙어서 가서 핸드폰도 못하면서 매일 출퇴근을 하죠."


"그럼 두 번째 질문입니다. 지금 좌석이 아예 없는 칸이 있는 지하철이 생기게 됐는데, 그것에 대해 찬성하시는지 반대하시는지요?"


"저는 반대합니다."


"반대하시는 이유가 있으시나요?"


"좌석이 없으면 출근 때는 편하겠지만 퇴근할 때는 앉아서 가고 싶거든요. 피곤하니까, 너무 힘든 하루였으니까요. 그래서 좌석이 아예 없으면 너무 다리가 아프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전인터뷰 때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좌석이 없는 칸이 8-4에 추가가 된다면 1-1에서 타는 사람은 거기까지 가기가 어렵겠죠. 그래서 효율성이 없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 만약에 8-4에 추가를 한다면 이용을 하실 예정인가요?"


"네. 저는 8-4가 좀 더 빠른 출구라면 이용을 할 텐데 그게 아니라면 이용을 안 하죠. 효율성이 떨어지죠."


"혹시 이 방법 말고 다른 (지하철 혼잡 개선)방안이 있을까요?"


"그런 것을 많이 알림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들의 매너 있는 행동을 위해서 공지 같은 것을, 뭐 가방은 앞으로 멥시다 아니면 너무 밀지 맙시다 이런 것들을 계속 방송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듣고 많이 고치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지하철 출퇴근 길의 혼잡성을 줄이는 목표만을 무작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시각으로 여러 방면의 문제점도 함께 고려하며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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