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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산의 그늘, 유모차보다 '개모차' 더 많이 팔렸다 - 반려동물용 유모차 6대 팔릴 때 아기용 유모차 4대만 팔려
  • 기사등록 2023-12-26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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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강민우 대학생 기자]핀터레스트 제공
최근 온라인 쇼핑 플랫폼 G마켓에서는 최근 반려동물과 육아용품 판매 동향이 크게 변화했다. 1~3분기 동안 반려동물용 유모차의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이를 통해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초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산율이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유아용 유모차의 수요가 줄어들었고, 이에 반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객단가를 비교해 보면, 육아용품 카테고리에서는 특히 유아용 유모차의 객단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반려동물용품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출산율 하락 및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관련이 깊으며, 온라인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가족 구조와 소비자들의 가치관 변화에 따른 반영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텔레비전에 분유 광고가 자주 등장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면서 “광고나 예능 협찬에도 반려동물 용품 마케팅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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