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가격 인상… 줄줄이 이어지는 스트림플레이션
  • 기사등록 2023-12-12 17:00:02
기사수정

사진 : 유튜브 제공[한국미래일보=김채원 대학생 기자]


  최근 유튜브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월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로 2020년 9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42.6% 인상률을 보인 것이다.


  신규 회원의 경우 인상된 가격인 14,900원이 바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은 구독 기간에 따라 인상 시기가 달라진다. 2020년 9월 이전에 구독을 시작한 장기 회원의 경우 3개월 후부터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지만 이를 제외한 기존 회원의 경우는 다음 결제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가치를 반영하고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구독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어지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의 구독료 가격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스트리밍의 ‘Stream’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단어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면서 나온 용어이다.


  이제는 통신비처럼 고정비용이 되어버린 OTT 서비스 구독료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고 디즈니 플러스는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월 9900원에서 1만 3900원으로 인상했다.


  많은 유튜브 프리미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상사설통신망(VPN)을 우회하여 다른 나라의 구독료로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꼼수가 늘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2-12 17:00: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