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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임소정 대학생 기자]


출처: 스포츠 조선

지난 24일 제 44회 청룡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청룡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이다. 올 해 청룡영화제는 SNS 상에서 더 이슈화 된 것 같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30년간 MC를 맡아온 김혜수의 은퇴였다. 


1993년부터 2023년까지 그녀는 청룡영화상의 MC를 맡았고 세 차례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영화제 MC 초반에 그녀는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으로 큰 이슈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동료들을 향한 애정 어린 코멘트, 매끄러운 진행 등으로 청룡의 상징이자 여인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24일 청룡영화상에서 영화인 전체가 바치는 ‘청룡영화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배우들 모두 김혜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청룡영화상을 안고 있는 김혜수 (출처: 스포츠조선)

특히 정우성은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의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 영원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게 청룡영화상이란 이름이 적힌 트로피를 전한다”며 김혜수를 향한 연서를 낭독하며 트로피를 안겼다. 

 

이에 김혜수는 눈물을 보이며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영화상이 함께했음에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모든 순간이 유의미했고 저에겐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22세 이후로 시상식 없는 연말을 맞이할 저 김혜수도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 덧붙였다.

 박진영 축하무대 (출처: 스포츠조선)

또한 박진영의 축하무대는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은 ‘스윗 드림’으로 공연을 시작했고 ‘웬 위 디스코’에서 김혜수와 깜짝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신곡 ‘체인지드 맨’까지 선보였다. 전체 라이브로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파격적인 무대에 배우들의 리액션이 캡쳐되어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류준열과 송중기의 심각한 표정이 주목을 끌었다. 이상민 배우는 수상소감 중 “박진영 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한 번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유미 (출처: 스포츠조선)

청룡영화상에서 '밀수'는 영예의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콘크리트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받았다. 영화 '콘크리트유토피아'의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여우주연상은 영화 '잠'의 정유미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밀수'의 조인성이, 여우조연상은 영화 '거미집'의 전유빈이 받았고 각본상은 영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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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30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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