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강민우 대학생 기자]

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SKT]

한국의 주요 통신업체인 SK텔레콤, KT, 그리고 LG유플러스가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신분증을 점주에게 제시하면, 점주가 QR코드 인식을 통해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식이다.

PASS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인 QR 코드 인식을 통해, 사용자는 간단히 자신의 모바일신분증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바일신분증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및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포함하여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기존의 신분증 방식에 현대적인 디지털 해결책을 추가하는 큰 진전을 의미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용 편의성이다. 영업점주들은 이제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PASS 앱을 통해 방문 고객의 신분증을 검증하고, 특히 성인 인증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특히 알코올 판매와 같은 성인 인증이 필요한 업종에서 미성년자의 위조 신분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하는 추세에 부합한다. 고객과 영업점주 모두 신속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통신 3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기반 신분 확인의 범위를 넓히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디지털 신분증 시스템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