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네이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 투자에 연구개발비용을 크게 늘릴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1일 네이버의 누적 연구개발비용은 최근 한 자릿수 증가폭을 보이다가 올해 다시 10%대로 올라갔다.

이미 한국에서 IT 거대 기업인 네이버가 이렇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며 현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조정하고 변혁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는 형태로, 기업은 자체적으로 서버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지 않아도 필요한 만큼의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은 특히 AI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첫째, AI 알고리즘은 대규모의 데이터를 필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수집하고 보유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AI 모델의 학습과 예측 성능을 향상시킨다.

둘째, 복잡한 AI 모델의 학습 및 실행에는 막대한 계산 능력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필요에 따라 확장 가능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여, AI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원한다.

셋째, AI 프로젝트는 다양한 팀과 전문가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팀들 간의 협업을 간편하게 만들어주고, 실시간으로 데이터 및 모델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AI 시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에게 경쟁 우위를 가져다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적응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