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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진여객 2차 파업... 지하철 파업에 '엎친 데 덮친 격' - 수원역, 사당역 잇는 경진여객 버스 총파업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총파업과 겹쳐 시민 불편 가중될 전망
  • 기사등록 2023-11-22 15: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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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채은 대학생 기자]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에서 서울로 통하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영 중인 경진여객이 22일 파업에 나선다.


2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에 따르면 경진여객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노동조합은 22일 총파업을 진행하면서 수원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사측이 대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헤럴드경제]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00번 버스, 사당역과 서수원 인근을 오가는 7800번 버스 등 광역버스 177개를 운행하고 있다. 경진여객 노동조합은 지난달부터 운행회수 조정, 출근 중지 완화 등을 주장해 왔으나 경진여객 측이 답변하지 않자,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진여객 노조의 파업은 13일, 15일, 17일, 그리고 20일에 이어 이번이 5번째이다.


경진여객의 파업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 7800, 7700번 버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수원역과 사당역을 통해 서울과 경기를 이어주는데, 경기도민들의 출근길이 더욱 험난해진 것이다. 지난 4일간의 파업에서는 중간중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임시 버스가 수원역 버스정류장을 들르기도 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세계일보]

한편 22일은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1~8호선 지하철 총파업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의 출근길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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