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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킬러문항 배제한 수능, 출제 방향은 어땠나 - 출제위원단,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 - 수능 성적은 12월 8일(금) 통보 예정
  • 기사등록 2023-11-17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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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성 출제위원장이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4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지은 대학생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첫째,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23.6.)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 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하였다.

둘째,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하였다.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하여, 교육과정에서 핵심 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하였다.

셋째,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다.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 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다.

넷째, 영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문항을 출제하고자 하였다.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 제하였다. 수학 영역, 탐구(사회 과학 직업)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였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다섯째,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문항을 차등 배점하였다. 또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출제하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다.

한편 2024학년도 수능 성적은 12월 8일(금)에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한 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 혹은 시험지구 교육청은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제공받은 후에 성적통지표를 출력하여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성적통지 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단, 한국사 및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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