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15일 카카오톡의 아버지 김범수 전 의장을 비롯한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등 총 6인이 기소되어 검찰에 송치됐다.

관련 혐의는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시세 조정한 사건이 문제가 되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관련하여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정보를 통해 투자하고 버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사건에 휘말려 잃기도 하는 등 손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은 주식에 대하여 장기투자가 안정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한국보다 규모가 큰 미국 시장에서는 더욱 안정적이라고 한다. 과연 10년 전 우량주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중 시총 1~10위의 기업에 투자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많이 벌 수 있다. 그 이유는 일부 종목들이 혁신을 보여주며 빠르게 성장한 이유이다. GE와 같은 대기업은 혁신을 보여주지 못해 현재는 시총 10위는 물론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미국 시장의; 장기 투자는 무엇일까?

존 보글(John Bogle)은 금융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투자 철학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장기투자자들에게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선택하라고 조언하며, 이러한 선택이 투자자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글의 주장은 다소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깊은 투자 철학이 담겨져 있다. 그는 개별 주식을 선택하는 대신 전체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편인 인덱스 지수 펀드를 통한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이유 중 하나는 분산 투자와 안정성에 있다.

인덱스 지수 펀드는 특정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이는 개별 주식의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개별 주식의 성공이나 실패가 전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인덱스 지수 펀드는 수수료가 낮고 운용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는 투자 수익을 더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기간에 걸쳐 수시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적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추가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장기적인 성과를 고려할 때,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자주 거래되는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에 부합한다. 장기투자의 관점에서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무시하고,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따른 이익을 확보하는 데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종합하면, 존 보글의 말처럼 인덱스 지수 펀드를 통한 투자는 안정성과 장기적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투자자들은 보글의 경험과 조언을 참고하여 장기적인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데 이 펀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