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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인공지대 시대와 인간의 삶
  • 기사등록 2023-04-15 13:21:46
  • 기사수정 2023-04-17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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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입캐스트)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Open AI의 Chat 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과학계나 IT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슈가 있는지는 꽤 되었지만, Chat GPT의 등장 이후부터는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과 걱정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은 AI 개발의 중단을 주장하였다.

인간이 AI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지 못하면 AI로 인한 큰 재앙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필자는 관련 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이러한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과연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초 인공지능의 시대에 이르면 인간은 끝이 나는 걸까? 라는 고민도 들었다. 


인류는 산업혁명, 농업혁명, 정보화혁명 등 사회의 구조가 통째로 바뀌는 사건들을 겪었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산업혁명 당시에도 그간의 인류가 구축해온 시스템이 송두리째 부정이 되었지만, 이후 문명을 살고 있는 현대 인류는 언제나 인류가 존재해 온 이후로 최고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물론 산업혁명시대의 장인들은 순식간에 자신의 역할이 대체되는 어려움을 겪었고, 아마도 우리가 겪어야 할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는 우리가 가진 기술이 대체되는 경험일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많은 미디어 매체가 부정적인 시각을 어필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른 측면이 있다.


우리는 최근에 들어서는 기후위기에 대해 체감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기후위기에 대하여 경고하고,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수 십년동안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작은 실천들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실천의 난이도를 낮춰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의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의 속도라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만한 에너지 관련 혁명은 400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발달의 속도를 당기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고를 아득히 뛰어넘는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AI의 급격한 발달은 인류의 편의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편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부정적인 신호를 빨리 감지하고, 이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신호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러한 것이 주는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필자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초 인공지능 기술을 제어할 장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나, 일부 사람들이 느끼는 과도한 불안감에 대해서는 줄일 필요가 있으며, 이전에도 인류는 결국에 극복해냈다는 것을 기억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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