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최범기 대학생 기자] 

 동대문구가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지난 6일 동대문구청 스마트도시과는 “정보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정보활용능력제고 등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IT 희망나눔 사랑의 PC 보급 사업’ 2023년 4분기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IT 희망나눔 사랑의 PC 보급 사업은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나눔사업이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특히 동대문구의 사랑의 PC 보급사업은 비영리법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공동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하여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PC 보급뿐만 아니라 정비, 수리 등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PC 보급 사업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수급자(차상위 포함), 장애인, 보호아동, 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 등 지능정보화기본법 제49조에서 정하는 대상자와, 동대문구에 위치한 비영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대문구청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이 때 신청서와 개인정보이용동의서, 보급대상 증명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단,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할 시 보급대상 증명서류는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동대문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우리 시설에 다니는 분 중에 컴퓨터를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시설 단위로 신청하거나, 필요하신 분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알려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PC 보급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 정보는 동대문구 스마트도시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