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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지방대.. 이대로 과연 괜찮은가? - 지방대 몰락은 지방의 몰락을 불러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해.. - 지방대 정원미달로 '소멸위기'에 부딪혀서
  • 기사등록 2023-10-20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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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견된 지방의 몰락, 그 첫 단계는 지방대의 몰락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지방대의 모습은 서서히 빛이 어두워지고 있다. 왜 이러한 상황에 다다르게 되었는지 다각도의 원인으로 문제를 바라보고자 한다.

[한국미래일보=추승민 대학생 기자]


취업으로 인한 수도권 쏠림현상이 그대로, 대학입시에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력인구 감소로 지방대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왜 이러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을까?


가장 큰 원인은 앞에서도 언급한 '학령인구의 감소'다. 2024년도까지 급격히 감소해 미충원 인원이 약 1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대 전체 입학정원에 1/3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렇게 줄어드는 '학령인구의 감소'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친 한경연 지방대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 25만명, 대학입학정원 47만명이 그대로 유지되면 2040년 초엔 50% 이상의 대학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다음 원인은 '수도권 쏠림 증상'이다. 지방에서 대학을 나와도, 취업할 곳이 없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서울로 가다보니 이것이 그대로 되물림 되어 대학입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970~80년대만해도 서울대와 함께 명문대에 속했던 국립대인 경북대와 부산대도 현재는 수도권의 중위권의 입결을 보이는 것처럼 지방대는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지방국립대를 나와 수도권에 취업한 A씨는, '지방에서 취업을 해서 그대로 살고 싶어도 대부분의 기업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도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B씨는 '어짜피 졸업을 해도 지방에는 취업을 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대학교부터 수도권을 다니는 것이 더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을 보면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199곳이 공개한 경쟁률이 6대 1미만으로 사살상 미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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