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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강민우 대학생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메타가 지난 7월 새로운 SNS 서비스 ‘스레드’(Threads)를 선보였다. 스레드는 출시 단 103시간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오픈과 동시에 엑스(X, 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타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메타의 텍스트 기반 SNS인 스레드는 텍스트 게시물을 업로드 하고 이에 답글을 하는 형식이다. 스레드는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가입자 1억명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나 현재는 스레드 열풍 시기에 비해 일일 활성자 수가 70%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인스타그램과 연동된다는 특성 및 새로운 광고 추가 등 각종 기능 추가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는 중이다.


초기 스레드는 PC용 웹사이트가 없어 앱으로만 이용가능하며 DM기능도 없었다. 또 인스타그램 계정 연동 필수에 해시태그 기능도 제공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메타 역시 이용자 수 감소현상이 이와 관련 있다고 보고 최근 웹 버전 출시를 공식화 했다.

일각에서는 클럽하우스를 계기로 보이스 기반 SNS가 흥행했다가 단기간 내 화제성이 떨어지며 사라졌던 것처럼 텍스트 기반 SNS도 ‘반짝 인기’에 그칠 거란 비판적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스레드 출시 3개월이 지난 지금, 트위터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트위터의 MAU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으며, 7월 MAU는 462만3,229명으로 전월 대비 6만 명가량 늘어났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트위터=팬덤'처럼 앱을 오래, 자주 사용하게 만드는 스레드만의 차별점이 필요해 보인다"며 "더 많은 신규 설치자가 다시 방문하게 만들 장치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 출처=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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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9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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