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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 TV조선

원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에 별세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인 김모 씨(73세)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현미는 인근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가수 현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에서 방송을 펑크 낸 여가수의 무대를 대신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현시스터즈'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후 활동을 이어가다, 1962년 솔로 활동한 1집('밤안개'가 수록된) 앨범이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최고의 스타 반열을 유지하였고, 1981년에는 미국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가수 생활이 뜸해지기는 했으나, 2007년에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해 앨범을 발매하였고, 한국 최초로 50주년 콘서트를 열기도 하였다.


현미의 대표 곡으로는 밤안개(1962), 내 사랑아(1962), 보고싶은 내 얼굴(1963),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무작정 좋았어요(1966), 애인(1966), 몽땅 내 사랑(1967), 바람(1968), 별(1971), 왜 사느냐고 묻거든(1991), 아내(2001), 내 걱정은 하지마(2017) 등이 있다.


[한국미래일보=이민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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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05 12: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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