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윤수 대학생 기자]

코로나 팬데믹도 엔데믹으로 굳어지며 끝을 보이는 가운데, 2023년 경제체계의 판에는 변동이 생겼다. 전 세계적으로 각계각층의 산업에 영향을 주었던 팬데믹을 비롯한 이슈들은 여러 산업의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투자 부문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이에 대비할 수 있을까?

SC제일은행 투자전략 분석가들은 올해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C.A.L.M: 시장에 머무는 힘(Keep CALM and carry on)’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금융시장에선 SVB(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 뱅크를 비롯한, 여러 미국 중소은행의 파산과 추가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다른 주요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및 기술주 주도의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하반기 금융시장으로 접어들며 이러한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동시에 심각한 경기침체로 접어들 것이라는 비관적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C 제일은행은 이러한 유동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C·A·L·M'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집중 투자보단 분산 투자의 지향을 통한 포트폴리오 기반 안정화, ▲ 우량 국공채 비중 확대 및 주식 핵심 보유를 통해 시장 기회 확장 등을 제안해 2023년 하반기 투자전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팬데믹 이후 비대면 산업의 혁신적 성장과 같은 산업 패러다임 전환,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사회적 책임을 갖는 기업에 대한 ESG 투자 부상 그리고 해외 주식 투자 활성화 등과 같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 2023년 하반기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