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권자영 대학생 기자]

문화와 예술의 계절답게 가을이 찾아오자 여러 곳에서 축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가득한대학 축제들과 공연예술, 문화관광, 전통역사 축제들이 2023년 9월과 10월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쏟아지는 축제의 효과적인 홍보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서울시 자체와 여러 대학교가 다양한 홍보 수단과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를 소개하는 '2023 서울 축제 지도'를 발행하였다. 이 지도에는 14개의 공연예술축제, 11개의 전통역사축제, 그리고 20개의 문화관광축제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총 45개의 축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축제 이름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축제가 열리는 장소를 지도에 숫자별로 표시하여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다. 또한, 각 축제 담당 기관 전화번호와 사이트 정보까지 담고 있어 정보성이 크다. 더불어 지도에 포함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서울문화 포털 사이트로 연결되어 이달의 문화 행사와 문화 영상, 문화 소식까지 확인할수 있다. 지도의 마지막 장에는 가을 축제를 즐기기 위한 준비물도 소개되어 있어 가을 축제가 처음인 이들도 쉽게 즐길수 있다. 

서울시의 자체적인 축제 활성화 노력과 더불어 서울 내 많은 대학이 각 학교의 축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대학교 자체에서도 높은 질의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식과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14~15일 성균관대학교는 수원에 있는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건학 625주년ESKARA 1398을 개최하였다. 가수 이적, 윤하, 정용화, 다이나믹듀오, 자우림, 뉴진스, 빈지노, AKMU 같은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블록코어룩유행을 반영한 야구복, 농구복, 축구복 굿즈 제작과 예약 판매를 통해 축제 홍보와 활성화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질서 있는 축제를 위해 사전 티켓 예약 제도와 푸드트럭 예약 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사전 티켓 예약 제도 같은 경우, 성균관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티켓 예약을 우선적으로 진행하여 기존에 문제시되었던 외부인 입장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재학생 대상으로 18,000여개의 티켓이 사전 예약되었으며 축제 당일 비예약재학생들과 외부인들에게 티켓 잔여 수량을 판매하였다. 푸드트럭 예약 제도는 음식을 사기 위해 길게 선 줄을 최소화하고 공연 관람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Queenssmile이라는 어플리케이션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예약 판매를 진행하였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더 높은 질의 콘서트를 제공하고 유행에 맞춘 새로운 홍보 방식을 통해 많은 이들을 2023 가을축제의 장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