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서예림 대학생 기자]

챗 GPT 로고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편의를 가져다주는 챗GPT는 때때로 잘못된 거짓 정보를 제공한다. 

챗 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에서 개발한 AI챗봇이다. 챗 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트랜스포머라는 딥러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대화 형식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이다. 챗 GPT에게 질문을 던지면 신속하고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부자연스럽던 AI챗봇들과 다르게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답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한 받을 수가 있다. 정보제공, 아이디어 제공뿐만 아니라 노랫말이나 이야기를 창작할 수도 있다. 따라서 챗 GPT는 단시간에 주목을 받았다. 주요 웹 플랫폼들이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데 걸린 시간은 틱톡 9개월, 인스타그램 30개월, 스포티파이 55개월이지만, 챗 GPT는 단 2주가 걸렸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답변을 넘어서, 있지도 않은 정보를 꾸며내어 답변을 하는 등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챗 GPT와의 대화 내용 

위의 사진은 챗 GPT와의 일부 대화 내용이다. “세종대왕과 신사임당은 서로를 연모하여 연서를 주고받았다. 연서는 어떤 내용이었는가.”라는 터무니없는 질문에 “세종대왕과 신사임당 사이의 연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벤트였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었다.”라며 사실성이 하나도 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챗 GPT는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답변을 내놓아 사람들에게 양질의 도움을 주지만, 그 정보는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과정에서 모든 부분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애초에 부족하고 잘못된 자료를 학습했다면 부정확하고 신뢰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인공지능의 답변은 온라인에서의 다수의 데이터와 확률을 통해 답변하기 때문에 왜곡된 사실을 포함할 수 있음을 명확히 인지한 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챗 GPT의 이용자는 결과물을 사용하기 전 받은 답변에 대한 정확성과 객관성을 스스로 점검하여 오류가 없도록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